제 53회 SQLD 시험에 응시해서 사전 발표이지만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교재 선정, 시험 준비, 시험에 관하여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들어가며
일단 저는 방금 본 것도 기억 잘 못하고 까먹는 정도로 머리가 좋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합격할 수 있었다는 것은 누구나 다 합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2달 전에 백엔드 개발자 국비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전공자라고 하기엔 보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완전 기초가 없는 상태는 아닌 반전공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을 치고 난 후 준비했기 때문에 준비 과정은 약 10일, 하루 2, 3시간 정도 책을 봤습니다.
교재 선정
유선배 SQL 개발자 SQLD 과외노트를 선정한 이유는 구매당시 쿠팡에 SQLD치면 최상단에 있길래 '아 사람들이 이거보고 SQLD시험을 준비하나보다..'라는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책 구매 후 알게 되었지만,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노랭이)가 기본책이더군요.. 알았으면 아마 노랭이를 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일단 제가 선정한 교재의 장,단점이 엄청 명확하여 구매하실 분들은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장점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서 잘 설명해놓았습니다. 또한 문제 난이도가 쉽습니다.
- 단점
시험에 나오는 개념(PIVOT&UNPIVOT, 정규표현식)이 빠져 있습니다. 시험장 가서 엄청 당황하였습니다. 해당 개념은 그냥 찍고, 나머지 확실하게 아는 부분만 맞추면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찝찝하지만 가장 마지막에 풀었던 기억이 납니다.
DBMS를 다뤄보신들에게는 책 내용이 쉽다고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받았습니다.
종합해보자면, 저자는 비전공자를 위해 아주 쉽고 재밌게 책을 썼다는게 느껴졌습니다.
만약 문제를 풀면서 시험을 준비해보시겠다시는 분들은 노랭이, 개념을 탄탄히 잡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SQLD 과외노트가 적당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SQLD 과외노트를 구매하셨거나 구매하실 분들은 따로 PIVOT&UNPIVOT와 정규표현식 봐두셔야합니다!(기억나기론 정규표현식 문제가 2,3문제 나온걸로 기억).
시험 준비
10일동안 2,3시간 책을 봤고 총 3회독했습니다.
1회독 시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훑어만 보았습니다. 한 번 보고 한 번에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3일 소요 2회독에서는 책에 있는 문제를 풀면서 조금 더 자세하게 보았습니다. 3일 소요
3회독에서는 1,2회독을 했음에도 모르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아는 부분은 대충 보았습니다. 2일 소요
그리고 2일 동안은 뒤에 있는 예상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따로 다른 교재나 수업 영상을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눈에 익히고 이해하는 데 노력하였습니다.
시험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사인펜 들고 가시면 됩니다. 수험표는 필수 아닙니다. 다만 OMR 작성 시 수험 번호를 작성해야하므로 감독관과 대화를 원치 않으신다면 들고 가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대체적으로 SQLD 과외노트 문제보다 난이도는 있었지만 그리 못 풀만큼 어려운 문제는 없었습니다. 책에서 보지 못한 PIVOT, UNPIVOT, 정규표현식 말고는... 생각보다 시험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퇴실 시간되면 바로 나갈 줄 알았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팁
범위가 그리 넓은 게 아니라 개념이나 함수 하나가 다 한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팁 이라기 보다는 시험을 접수하고 내가 이 시험에 합격해야할 이유에는 명확합니다. 시험 응시료가 50,000원입니다. 해당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두 번 치면 100,000원..! 응시료 생각하면 두 번 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실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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